painter
open studio 2016
2016년 9월 24일 토요일, 맑고 쾌청한 날씨에 오후부터 밤 늦게까지
박상혁 작가 홈페이지 www.nemonane.com
서울, 파주, 성남, 일산에서까지 먼길을 달려와 주신 모든 분들께 특별히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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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monane.com/exhibition/open-studio-3rd/




OPEN STUDIO 3rd
Video : 탐-색 Craving Colors
Video (making from a-route): exhibition view
2016_0712 ▶ 2016_1106
참여작가 : 정직성_이경_이진혁_채은미_서수영 차영석_장재록_전윤정_강성은_김명남 고산금_하태범_윤정미_박현주_한수정 김태균_송창애_송명진_김건일
입장료 / 어른 13,000원 / 청소년(만13~18세) 12,000원 어린이(36개월~만12세 이하) 11,000원
관람시간 / 10:00am~10:00pm / 입장마감_09:30pm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0번지 63빌딩 60층 Tel. +82.2.789.5663
아트 미술관은 2016년 7월 특별기획전시로 일곱 가지 색을 주제로 각각의 색이 강조된 화면에서 색이 갖는 다양한 의미와 상징,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탐-색』展을 개최한다. 『탐-색』展은 색을 깊이 연구하고 색으로 자신의 감정과 메시지를 표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에서 색을 매개로 던지는 다양한 시선과 해석뿐만 아니라 색이라는 조형언어의 실험과 표현의 확장을 경험하고자 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하는 일곱 가지 색은 빨간색, 황금색, 검정색, 흰색, 분홍색, 파란색, 초록색이다. 각 각의 색 부분에는 그 한 색만을 가지고 작업하여 그 색이 트레이드 마크인 작가, 색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색 시리즈를 가지고 주제를 표현하는 작가, 또는 형태보다 색에 집중하여 은유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경험할 수 있도록 작업하는 작가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예술의 역사에서 색은 이론적 담론의 범주에서 벗어나 부수적이거나 감각적인 것으로 오랫동안 치부되었다. 인간의 이성이 그대로 담긴다고 간주되었던 형태, 즉 designo(데시뇨)와는 달리 색은 너무도 순간적이고 덧없는 외양의 형상들이었던 것이다. 색을 과학적으로 인지하려던 아이작 뉴턴의 시대에 프리즘이라는 자연현상에서 명명된 일곱 가지 색들은 구성원칙에 따라 다시 빨강, 노랑, 파랑이라는 세가지 색으로 규정되었고 여기에서부터 모든 색이 그 근대적 이름을 얻었다. 과학은 색을 빛과 어둠에 연결하고 색은 흡수되거나 생성되면서 투명성과 불투명성, 가까워짐과 멀어짐, 서로의 결핍에 대한 보충이거나 대립과 같은 개념들을 탄생시켰다. 시 지각을 기반으로 하는 색에 대한 과학이론은 인간의 심리적 기저와 깊숙이 맞닿아 모호한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우리는 이로 인해 ‘새빨간 거짓말’과 같이 온갖 감정이나 성격을 나타내는 형용사가 첨부된 색에 관한 관용구들의 목록을 갖게 되었다. 현대미술의 시작을 알리는 인상주의로부터 색이 사물의 단순한 묘사에서 벗어나 개인의 심리나 감정을 주관적이고 독자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얻은 것도 19세기 중반 개화한 색채 및 화학 이론과 인간 심리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색의 또 다른 이야기의 중심에는 바로 역사, 사회, 문화, 경제, 정치 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사회 문화적 상징과 기호로서의 색이 있다. 붉은 황토에서 인류 최초의 안료인 빨간색이 추출된 이래로 색은 19세기 중반 합성염료가 발명되기 전까지 언제나 그 사회의 가장 높은 존재의 권위나 상징, 또는 상류층의 활동 등과 연관되었다. 오늘날 색은 그 숫자를 다 헤아리지 못할 만큼 세분화되었고 우리는 가히 폭발적으로 다채로워진 세상에서 살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색은 필연적으로 여전히 유형과 집단으로 분류되며 피부색이나 성 정체성, 또는 이데올로기와 연관된 특정 색처럼 사회 정치적인 뜨거운 논쟁의 한복판에 서 있기도 하다.
이번 『탐-색』展에 참여한 작가들은 색을 통해 개인의 감정과 심리의 기록에서부터, 문화적인 상징과 사회적인 논쟁의 메시지뿐만 아니라, 조형적인 매체 실험과 정신적 고양의 추구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긴 색의 향연을 펼친다. 색은 통칭되고 분류되지만 그 각각의 색의 의미와 상징은 사실 텅 빈 사회적 기표일 뿐이다. 색은 오히려 마르셀 프로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향기와 맛으로 기억되는 마들렌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 진행된 시간의 경과에 따라 경험되고 기억된 한 장면의 빛깔이자 삶의 다양한 이야기이다.
63 아트 미술관
탐-색 Craving Colors
7. 12 – 11. 6. 2016
63아트 미술관
개관시간: 월~일요일, 10:00~22:00 (마감: 21:30)
참여작가: 정직성, 이경, 이진혁, 채은미, 서수영, 차영석, 장재록, 강성은, 전윤정, 김명남, 고산금, 하태범, 윤정미, 박현주, 한수정, 송창애, 김태균, 송명진, 김건일
edition-note-chapter1
소중한 노트, 여유로운 노트 구입처: Chapter 1
http://www.chapterone.kr
eddysean(에디션)은 에이루트가 새롭게 런칭한 에디션 브랜드로, 특징있고 개성있는 에디션 작품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미술을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제 eddysean을 통해 생활 속에 스며든 미술을 만나보세요.
이경 작가의 <형용사로서의 색체(CAA)> 작품 중 ‘소중한’과 ‘여유로운’을 500개 한정판 노트로 제작하였습니다. 스웨이드 질감 노트 표지에 이경 작가가 직접 그린 색면, 뒷표지에 연필로 쓴 에디션 넘버링, 그리고 작가의 도장이 찍힌 판권 페이지 까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재탄생한 소중한 노트와 여유로운 노트는 eddysean (에디션)의 첫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INFORMATION
Dimension : 140 x 190 mm / ed.500
Material : Paper (Carvetian Suede), Acrylic on paper, Mixed Media
Spec : 240 pages

work process / Painter’s Book-stack
화가의 서가 / Painter’s Book-stack,
Acrylic on canvas, Acrylic Book-stack, Books, 29x92x24cm, 2016
Lee Kyong’s ‘Color as adjective(CAA)’ work is the reinterpretation as a book,
is exhibited in A-route art platform (Gangnam Nonhyun 21-10) until May 27.
CNB 저널
[
] / 등록일 : 2016.05.18 15:15:32
[이색전시] 책장에 꽂힌 평면 회화, 작품 속에 들어간 내 모습을 봤나요?
에이루트, 이경 X 서수한밴드 컬래버레이션 작업 선보여

▲ 이경 X 서수한밴드, ‘화가의 서가’. 혼합재료, 29 x 92 x 24cm(가변설치). 2016.(사진=에이루트)
(CNB저널 = 김금영 기자)
언뜻 보인 자료 이미지를 봤을 땐 ‘책장에 평범한 책이 꽂혀 있구나’ 싶었다. 특별할 것도 없어 보였다. 그런데 전시장에 들어서서 이미지로 본 책장 가까이로 직접 다가가니 이게 단순한 책이 아니라 회화 작품임을 발견했다. 이경 작가와 서수한밴드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이 5월 27일까지 펼쳐지는 에이루트 아트플랫폼 현장을 방문했다.
전시장에는 개념미술작업으로 알려진 이경 작가의 색채 작업, 그리고 컬래버레이션 작업이 벽면을 채우고 있었다. 1층 전시장은 이경 X 서수한 밴드의 협업 작품, 그리고 7층 라운지는 이경 작가의 스트라이프 작업과 ‘형용사로서의 색채’ 작품들을 위주로 구성됐다. 먼저 이경 작가의 작업을 살펴봤다.
이경은 ‘형용사로서의 색채’와 색띠로 이뤄진 풍경을 선보여 왔다. 각 형용사에 해당하는 고유의 색을 만들어서 캔버스를 칠하고, 그 형용사가 화면에 은은히 보이도록 구성한다. 이번 전시의 대표적인 콘셉트로 꼽힌 형용사 그리고 색깔은 ‘여유로운’과 ‘소중한’이다.
‘여유로운’은 다가오는 초여름을 연상케 하는 연둣빛, ‘소중한’은 따사로운 햇살을 만끽하는 듯한 따뜻함이 느껴지는 노란빛 계열의 색을 띠고 있다. 전시를 보러 온 관람객에게 바쁜 일상을 잊고 잠시나마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당신은 작품을 보러 온 ‘소중한’ 사람임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일까.

▲ 이경 X 서수한밴드, ‘쓸모 있는 회화2(CAA 설레는, 두려운)’. 혼합재료, 91 x 73 x 3.5cm. 2016.(사진=에이루트)
이경은 이 두 색을 2014년 작업에서 선보인 적 있는데, 이번 전시를 위해 다시 그 색을 만들었다. 그냥 나와 있는 색을 쓰는 게 아니라, 수십 번의 조합의 과정을 거쳐 다시금 ‘여유로운’ ‘소중한’ 색을 재현했다. 이경은 “색이 무척 중요한 작업이라 색의 재현에 유독 신경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 두 형용사, 색을 중심으로 색을 통해 감정을 보여주는 작업이 전시됐다.
그리고 이번 전시에서 주목되는 부분이 서수한밴드와의 협업이다. 프로젝트그룹 서수한밴드는 2014년 코너아트스페이스에서의 전시에서 캔버스에 주목한 작업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흔히들 캔버스를 그림이 그려지는 평면이라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서수한밴드는 평면이 아닌, 두께를 지닌 분명한 입체로서의 캔버스에 접근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캔버스를 벽에 걸지 않고 책장을 만들어 책처럼 진열하는 등 평면이라고 인식되는 어떤 대상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이번 협업 과정을 진행시킨 이승환 위드윈홀딩스 미술사업본부장은 “이경 작가의 작업은 굉장히 개념적이면서도 평면적이고, 반면 서수한밴드의 작업은 회화를 평면보다는 입체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특징이 있다. 언뜻 상반돼 보이는 두 작가가 선보일 호흡이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평면 캔버스를 입체 작품으로,
작품 속에 관람객 끌어들이는 시도
컬래버레이션 제의에 이경 작가는 “처음엔 매우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서로 추구해온 작업 방식과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기에, 잘못하면 오히려 흐트러지거나 충돌할 수도 있다는 염려가 들었다. 이번이 첫 협업이라 더 걱정이 된 것 같다”며 “하지만 제안을 받고 기쁜 마음도 있었다. 그동안 철저히 개인적인, 폐쇄적인 작업을 해왔던 찰나에 서수한밴드의 작업에 관해 들으면서 내 머리 속에도 새로운 이미지가 떠올랐다. 모든 과정을 디테일하게 체크하며 섬세하게 작업을 진행했는데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수한밴드 또한 “불감청(不敢請)이언정, 고소원(固所願)이었다(감히 청하지는 못하나 원래부터 몹시 바라던 바). 이경 작가가 선뜻 프로젝트에 응했을 때 든 생각이다. 서수한밴드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작가와 협업’의 첫 단추를 이경 작가와 함께 끼운 것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이경 X 서수한밴드, ‘화가의 서가’ 세부 이미지. ‘친한’과 ‘담담한’ 형용사 글씨가 보인다.(사진=에이루트)
컬래버레이션 작업은 크게 ‘화가의 서가’와 ‘쓸모있는 회화2’로 꾸려졌다. 먼저 ‘화가의 서가’는 앞서 언급한 책장에 책이 꽂힌 듯한 이미지다. 서수한밴드는 기존 작업에서 캔버스를 책처럼 진열했는데, 이번 협업에 진열된 건 언뜻 멀리서 보면 책처럼 보이는 이경 작가의 평면 회화다. 1호, 2호, 3호 ‘고귀한’ ‘가벼운’ ‘화사한’ ‘우울한’ ‘엄숙한’ ‘당당한’ ‘친한’ ‘모호한’까지 다양한 형용사가 적혔다. 각 형용사는 작가가 만든 고유의 색도 갖췄다.
이경 작가는 “글씨 크기도 어떤 건 작게 하고, 어떤 건 여백을 많이 두고 크게 하는 등 차이를 뒀다. 협업 작업에 쓰일 형용사는 직감적으로 떠오르는 감정들을 중심으로 선별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승환 본부장은 “일반적인 가정에서 책을 꽂아 두는 책장은 흔히 있지만 작품을 설치하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는 경우는 드물다. 이 가운데 이번 협업은 책장 안에 들어가는 작품 형태로 발상의 전환을 보여준다. 또한 이 작업은 제목과 같이 화가는 어떤 생각을 하며 작업을 할지, 화가의 머릿속 서가에 접근하는 시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책장 주위로는 벽에 못이 박혀 있다. 그래서 책 모양의 작품을 책장에 꽂기도, 꺼내서 자유롭게 벽에 걸 수도 있다. 작품은 벽에 전시됐을 때, 그리고 책장 속에 들어가 있을 때 각각의 특별한 느낌을 전해준다. 벽에 걸리는 경우 마치 웃는 입 모양으로 못이 박혀 작품이 웃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해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 에이루트 아트플랫폼 7층 라운지 전경. 이경 작가의 스트라이프 작업과 ‘형용사로서의 색채’ 작품들을 위주로 구성됐다.(사진=에이루트)
다른 벽면엔 또 다른 컬래버레이션 작업인 ‘쓸모 있는 회화2’가 자리한다. 거울이 내장된 30호 캔버스로 구성된 작품이다. 기존 이경 작가가 색으로 감정의 세밀한 표현을 전한 ‘파라다이스’ 시리즈 그리고 서수한밴드가 캔버스 쓰임새에 대해 첫 탐구를 펼친 ‘쓸모 있는 회화’가 만났다. ‘파라다이스’ 시리즈는 한 형용사뿐 아니라 다양한 형용사가 한 캔버스에 들어가서 점차 색이 아래로 갈수록 변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그리고 ‘쓸모 있는 회화’는 여러 개의 캔버스를 연결 시켜 쓰임새 있는 의자 형태로 바꿔 전시했다.
이 두 작업이 만나 탄생한 ‘쓸모 있는 회화2’는 이경 작가의 화면에 거울이 들어간 형태를 보인다. 본래 100호 이상의 대형 작업이었던 것을 협업을 위해 작은 크기로 새롭게 만들었다. 작품으로 전시장에 걸렸지만, 거울로써의 기능도 한다. 또 관람객들은 작품을 보는 동시에 작품 속에 들어가 있는 자신의 모습도 관람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이경 작가는 “이 작업은 존재하지 않는 풍경을 상상하는 파라다이스 시리즈의 개념이 거울이 갖는 현실의 직설적인 반영과 어울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 작업엔 밝고 여린 분홍색을 띠는 ‘설레는’과 짙은 회청색의 ‘두려운’이 들어갔는데, 이는 거울 앞에 선 사람의 심리를 반영하기도 한다”고 작업을 설명했다. 이승환 본부장은 “두 작가의 협업이 개념적인 이야기를 위트 있게 풀어낸 결과물로 나온 것 같아 흥미롭고 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 이경 작가의 에디션(eddysean) 작품. 각 노트에 직접 붓질을 하고 에디션 넘버도 적었으며 판권에는 도장도 찍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었다.(사진=에이루트)
한편 이경 작가는 작품들과 함께 에디션 작업도 이번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주요 콘셉트인 ‘소중한’과 ‘여유로운’을 500개 한정판 노트로 제작했다. 스웨이드 질감의 노트 표지에 이경 작가가 하나하나 붓질을 하며 색을 칠했고, 뒤표지에는 에디션 넘버를 적었다. 그리고 판권에는 도장까지 찍어 단순한 노트가 아닌 각각이 하나의 에디션 작품으로 탄생했다.
이경 작가는 “이틀에 걸쳐 노트에 하나하나 붓질을 하며 에디션을 완성했다. 한 번 붓질로 끝나는 게 아니라 5~7번 붓질을 해야 하기에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 색 또한 균일하게 맞추기 위해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승환 본부장은 “단순히 아트상품으로서의 개념에서 접근하지 않고, 이 또한 에디션 작품으로서 관람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제작은 에이루트의 에디션 브랜드인 에디션(eddysean)이 담당했고, 판매는 가로수길 챕터원과 프린트베이커리의 삼청점, 그리고 논현동 에이루트 아트플랫폼에서 이뤄진다.

▲ 이번 컬래버레이션에 참여한 이경 작가.(사진=에이루트)
























] / 등록일 : 2016.05.18 15: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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